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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코인 거래소 이용 시 세금은 어떻게 될까?

by Ethan X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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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코인 거래소 이용 시 세금은 어떻게 될까?

해외 거래소에서 수익 내면 세금 낼까?

가상자산(코인) 거래로 수익을 올린 투자자라면, 특히 바이낸스, OKX, 바이비트, 빙엑스 등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고 있다면 이런 질문을 반드시 하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2025년 현재 해외 거래소에서 발생한 매매 수익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는 한시적인 유예일 뿐이며, 2027년부터는 해외 거래소 수익도 엄격하게 과세될 예정입니다.


가상자산 과세는 왜 계속 미뤄졌나?

정부는 당초 2022년부터 가상자산 과세를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2023년 → 2025년 → 2027년으로 두 차례 유예됐습니다.

  • ① 세무 인프라 부족 – 거래소별 자료 취합·환율 계산 체계 미비
  • ② 청년 투자자 반발 – 공제 기준 미흡 + 과세 형평성 문제
  • ③ 국제기준 정비 중 – OECD ‘CARF 체계’ 적용 시점 맞춤

2027년 1월 1일부터는 국내외 모든 거래소의 양도차익에 과세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개인 투자자들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2025년 현재 기준 – 세금 안 내도 될까?

2025년 현재, 국내법상 가상자산 거래로 얻은 수익은 아래와 같이 분류됩니다.

수익 유형 예시 세금 부과 여부
양도소득 비트코인 매매차익 ❌ 과세 유예 (2027년부터)
기타소득 에어드롭, 스테이킹 보상 🔸 과세 가능
사업소득 트레이딩으로 지속 수익 창출 🔸 사례별 판단

 

즉, 단순 매매 수익은 과세 대상이 아니지만, 리워드·마이닝·수수료 보상 등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되어 과세될 수 있습니다.

해외 거래소에서 수익 내고 원화로 바꾸면?

해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매도해 이익을 얻고, USDT를 국내 계좌로 환전하면 ‘과세 대상이 되는 건 아닐까?’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하지만 2025년 현재는 이 경우에도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다만, 거래 방식이나 소득 유형에 따라 국세청이 과세 소명 요청을 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과세 대상이 되는 ‘예외 케이스’는?

다음은 해외 거래소에서 코인 수익이 발생했을 때, 세무상 주의가 필요한 케이스들입니다.

  • ① 에어드롭 수령 – 코인 보유만으로 자동 지급된 경우, 기타소득 간주
  • ② 스테이킹 보상 – 이자 개념으로 수익이 발생한 경우, 과세 대상
  • ③ 마이닝 수익 – 자산이 아닌 노동·사업 소득으로 분류될 수 있음
  • ④ 외화 예금으로 간주되는 현금 보유금융소득세 대상 가능성

예컨대 바이낸스에서 BNB를 예치하고 받은 스테이킹 보상은 ‘이자 수익’과 유사하게 판단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국세청 대응

아직 법적 과세 기준은 명확하지 않지만, 일부 고액 거래자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세무 소명을 요청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 1) 국외 거래소 → 국내 계좌로 5천만 원 이상 입금
  • 2)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자금 추적
  • 3) 국세청에서 ‘소득 신고 여부’ 질의서 발송
  • 4) 기타소득, 사업소득 여부 판단 요청

이처럼 출금 금액이 클수록 자동 과세는 아니더라도, 사후 소명 의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거래하려면 자금 흐름을 투명하게 정리하고, 거래 내역 백업을 지속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7년, 진짜 과세가 시작됩니다

2027년 1월 1일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모든 해외 거래소 수익도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에 포함됩니다.

 

가상자산 세법은 해외 거래소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개인 투자자’에게 적용되며, 다음과 같은 형태로 신고하게 됩니다.

  • 과세 기준: 2027년 이후 실현된 순이익
  • 세율: 기본공제 250만 원 초과분에 대해 22%
  • 기준 취득가액: ① 실제 매입가 vs ② 2026.12.31 당시 시가 중 큰 금액 선택 가능
  • 신고 시기: 2028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분리과세 항목 포함

즉, 지금부터 거래 내역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두면 세무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지금부터 준비할 것 – 거래기록 3종 정리법

향후 과세에 대비하기 위해 지금부터 정리해야 할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① 입출금 내역 (지갑/계좌 전송 포함) – 거래소 및 개인지갑 모두 포함
  • ② 매입·매도 내역 (시세 기준 정리) – 구입가, 판매가, 수량, 시점 환율 기록
  • ③ 스테이킹/리워드 기록 – 수익 발생 시점, 종류, 코인 단가 기록

Koinly, Cointracker 등 세금 계산기를 활용하면 대부분 자동 백업이 가능하며, 2026년 말 기준 평가금액 저장도 병행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 해외 거래소 세금 핵심 정리표

항목 2025~2026년 2027년 이후
매매 수익 과세 ❌ 비과세 (유예 중) ✅ 양도소득세 22%
스테이킹·에어드롭 🔸 기타소득 (사례별 과세) ✅ 과세 대상 포함
출금 시 신고 의무 ❌ 없음 (단, 소명 요구 가능) ✅ 자산 흐름 투명화 필요
신고 시기 - 2028년 5월 종합소득세 기간

지금은 과세되지 않더라도, 투자 성과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서는 거래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비책입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세금 정보 제공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개인의 세무 상황은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세무사 또는 국세청 상담을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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